하루 종일 내가 너를 그리다
하나둘씩 너를 지우고 있다
죽을 것만 같던 모든 기억들
도망치듯 점점 희미해지네
숨막히게 조여 왔던 벼랑 끝의 절망감도
사랑받지 못할 거란 사과 같은 거짓말도
바보라고 바보라고 혀를 차던 사람들아
꽃 한 송이 물 한 모금 의미 없는 것은 없어
어쩌면 그 어느 날 어쩌다 마주치면
잠깐이라도 내가 흔들리지 않게
두 눈과 귀를 막고 너를 외면할래
내겐 사랑 사랑 사랑
필요한 한 가지
사랑 그래 사랑
나를 좀 잡아 줘
그렁그렁 맺힌 눈물이여 안녕
찰랑찰랑이는 내 마음은 High High
미안해 어느 순간 미안한 맘이 들어
나도 모르게 너를 깎아내린 말들
어떤 과거도 중요하지 않아 이젠
나는 사랑 사랑 사랑
기다리고 있어
사랑 진짜 사랑
누군가 채워 줘.
파란만장했던 우리들 얘기는
살랑살랑이는 추억으로 High High
미워하지 않을 거야 나는 이제
용서하고 안녕 하며 잊을 거야
상관없는 사람처럼 악수하며
외칠 거야 거리에서 질리도록
잊지 말아 우린 잘해 왔던 거야
바람 바람처럼 모든 건 지나가
미안 미안했던 잘못들은 안녕
두 번 다시 우리 눈물 흘리지 마
사랑 사랑 사랑
기다리고 있어
사랑 진짜 사랑
나를 좀 안아줘
파란만장했던 우리들 얘기는
찰랑찰랑이는 추억으로 High High
바보라고 바보라고 혀를 차던 사람들아
꽃 한 송이 물 한 모금 의미 없는 것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