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제 정말 헤어지려 해
많이 아프겠지만 널 놓아보려 해
이제 와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리 참 우습다
하나부터 열까지 너로 물들어있는 나잖아
가끔 혼자 견디기 힘들어
네 생각을 해도 이해해줘
오늘도 나는 그대를 하염없이
기다리다 잠 못들겠죠
너의 말투 너의 언어에 전부 무너져버린
나의 모습을 바라보니 차갑게 돌아선 너의 모습
오늘따라 네가 참 미운 날
애써 참았던 말 이젠 네게 전해보려 해
끝이란 걸 알기에 마지막이란 걸 알기에
다시 볼 수 없음도 알기에
함께했던 추억을 돌아보려 해
오늘도 나는 그대를 하염없이
기다리다 잠 못들겠죠
너의 말투 너의 언어에 전부 무너져버린
나의 모습을 바라보니 차갑게 돌아선 너의 모습
오늘따라 네가 참 미운 날
차가운 바람이 부는 어느 겨울날
같은 옷을 입고 거닐었던 그곳에서 우리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죠
오늘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온전히 네게 다 줬던 내 진심 하나는
어딜가도 영원히 그대 맘속에 남아
찬란하게 빛나기를
애써 참았던 말 이제 우리 헤어지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