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이 난 싫어졌어
눈이 오는 것도 지겨워져
이쯤 되면 흘러나올 겨울 노래가
내겐 상관없는 이야기니까
함께였던 그때 못해 준게
너무 많았는데
언제나 그렇듯 지나간 내가 미운걸
이렇게 잠들기는 싫어
고민해 전화기를 집어
메리 크리스마스 어떻게 지내
난 그냥 그냥 그냥
니가 듣던 겨울 노래가
들려서 네 생각이 났어
아냐 맨날 네 생각뿐이야
난 그냥 그냥 그냥
요즘 해가 많이 짧아졌어
자고 일어나면 어두워져
Last christams 캐롤 노래가
라디오에서 울려 퍼져
눈이 오면 좋아하던
그 모습은 여전하니
난 그때의 하얀 눈 보다
날 보던 너의 눈이 좋아
이렇게 잠들기는 싫어
고민해 전화기를 집어
메리 크리스마스 어떻게 지내
난 그냥 그냥 그냥
니가 듣던 겨울 노래가
들려서 네 생각이 났어
아냐 맨날 네 생각뿐이야
난 그냥 그냥 그냥
그냥
난 그냥
그냥
한 겨울이 난 좋아졌어
눈을 보는 게 좀 기다려져
이쯤 되면 흘러나올 겨울 노래가
마치 나의 이야기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