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웁니다 달이 웁니다
내 마음처럼 달이 웁니다
보고싶어서 보고싶어서
저 홀로 떠서 웁니다
바람같은 사람입니다
한순간도 머물지 못해
언제 또 갈지 언제 또 올지
이순간이 마지막일지
눈꽃같은 사랑입니다
잡으려면 녹아 버리고
사라질까봐 부서질까봐
그저 등뒤에서 바라만볼뿐
달이 웁니다 달이 웁니다
내 마음처럼 달이 웁니다
보고싶어서 보고싶어서
저홀로 떠서 웁니다
내눈물이 마를때까지
그대만을 사랑합니다
그대 모습뿐 그대 생각뿐
그저 바라볼수 있다면
그리움에 하루가 가고
기다림에 지쳐만 가고
바라볼수록 아픈 사람아
그저 말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