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했네 눈앞이 빙글거리네
못하는 술을 한두 잔 마시네
점점 눈이 풀리고 들떠진 분위기에
오늘의 고민은 모두 잊게 될 거야
그냥 기분이 좋아져
끝없이 슬퍼지기도 해
때론 이 느낌이 싫지는 않아
점점 나른해지고 깊어진 새벽 밤에
오늘의 고민은 다 잊게 될 거야
하늘은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저 초승달은 밝게 날 비웃고 있네
진짜 취했나 봐
아니 나 취하지 않았어
그냥 정신이 몽롱할 뿐
내가 비틀대는 건지 하늘이 비틀대는 건지
내가 기울어진 건지 이 땅이 기울어진 건지
내가 어지러운 건지 세상이 어지러운 건지
그건 아무도 몰라 그건 아무도 몰라
그건 아무도 몰라
저 하늘은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저 초승달은 밝게 날 비웃고 있네
진짜 취했나 봐
아니 나 취하지 않았어
그냥 정신이 몽롱할 뿐
내가 비틀대는 건지 하늘이 비틀대는 건지
내가 기울어진 건지 이 땅이 기울어진 건지
내가 어지러운 건지 세상이 어지러운 건지
그건 아무도 몰라 그건 아무도 몰라
그건 아무도 몰라
그건 아무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