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티가 나는 건
숨길 수 없단 말이야
내 맘이 자꾸 벅 차올라서
도저히 숨길 수가 없어
이런 모습이 넌 겁이 나서
그런지 부끄러워하는 걸
우리끼리 비밀이지만
이미 커져 버린 내 마음을 가려 보아도
이렇게 아름다운 너를 보면
드러나 내 표정에서
너와 나 우리 둘의 마음을
꾹 눌러 담아도
삐져나와 너와 나 우리 둘 만의 Secret
여기저기 공개하기엔 아마 조금 이른 것 같애
조금 부끄러워하는 넌 뭔가 달라 나에게 넌 특별해
친구들을 만날 때 아무렇지 않은 척 내색해보지만
나한테 왜 자꾸 실실 웃냐고 물어, 무슨 좋은 일 있냐 해
내 맘이 자꾸만 드러나
우리 둘만의 비밀이지만
머지않아 다 알게 될 거야
이제 그만 말해 버릴까
커진 내 마음을 다 가릴 수 없어
꾹 눌러 담아봐도 모두 다 삐져나와서
드러나 내 표정에서
너와 나 우리 둘의 마음을
꾹 눌러 담아도
삐져나와 너와 나 우리 둘 만의
은밀한 속삭임, 우리 둘만의 비밀
사랑한단 말조차 내겐 허락되지 않아서
남들 몰래 보내야만 해 걸림 혼이 나야 해
널 사랑하는 내 모습이 남들한테 부끄럽지 않다면
이제 허락해줘 어차피 머지않아서
드러나 내 표정에서
너와 나 우리 둘의 마음을
꾹 눌러 담아도
삐져나와 너와 나 우리 둘 만의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