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경
등록자 : 짝지님

징검다리 앉아서 속삭이듯 말했지
구름따라 세월이 노을빛을 뿌려도
희고말간 바람에 몸을 맡껴살자고
모진세월 다투며 살아왔을 테지만
언젠가는 그대와 평생토록 사랑을
못맺을 인연이라도
내가당신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면 되지않겠나
그대당신 사랑하고 평생토록 사랑하며
영원토록 이세상
살아갑시다

살아갑시다징검다리 건널때 인연이라 말했지
물소리에 인생사 천생연분 새겨서
주름살이 늘어도 떨어지지 말자고
모진인생 사연들 흔적없을 테지만
언젠가는 그대와 평생토록 사랑을
못맺을 인연이라도
내가당신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면 되지않겠나
그대당신 사랑하고 평생토록 사랑하며
행복하게 이세상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