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는 꽃안개
아름다운 꿈속에서
처음 그대를 만났네
샘물처럼 솟는 그리움
오색의 무지개 되어
드높은 하늘을 물들이면서
사랑은 싹텄네
아지랑이 속에
아롱젖은 먼 산을 보며
뜨거웠던 마음
여름 시냇가 녹음 속에서
반짝이던 그 눈동자여
낙엽이 흩날리는 눈물어린 바람속에
나를 남기고 떠나야 하는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떠나기전에
다시 한번만 사랑한다고
말해주오
사랑이여 안녕히
낙엽이 흩날리는 눈물어린 바람속에
나를 남기고 떠나야 하는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떠나기전에
다시 한번만 사랑한다고
말해주오
사랑이여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