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가장 작은 울타리
가장 작은 날 안아주는 곳
당신과 나 옆집 아이들
우리의 추억 모든 것
모퉁이를 돌고 돌아
익숙한 슈퍼에 들러서
저녁거리 사들고 가면
날 맞아주는 엄마
Home home
어린 시절 가득 담은 이 동네
Home home
어느샌가 가고 있네 나의 집
자주 가던 반찬가게에는
보고 싶은 우리 할머니가
좋아하시던 싱거운 뭇국
그리워 하나 사고
버스정류장 앞에 내리면
마중 나오신 우리 아버지
흰머리가 많아지셨네
손잡고 걸어가면
Home home
사람들의 삶이 담긴 이 동네
Home home
언제라도 가고 싶은 나의
Home home
어린 시절 가득 담은 이 동네
Home home
어느샌가 가고 있네 나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