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늦던 니가 오늘은 나보다 일찍 와 있었지
더운날씨에 손잡는 것도 싫어하던 니가
내 손을 꼭 잡고 울먹이며 말했지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끝내 날 외면해야 한다면
차라리 내가 널 잊어줄께
너와 함께 했던 추억만 내가 고이 간직할께
잊어줄께 모두 다 나의 기억에서
너란 사람 지울께
더운날씨에 팔짱끼는 것도 싫어하던 니가
내 품에 꼭 안겨 흐느끼며 말했지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끝내 날 외면해야 한다면
차라리 내가 널 잊어줄께
너와 함께 했던 추억만 내가 고이 간직할께
잊어줄께 모두 다 나의 기억에서
너란 사람 지울께
끝내 날 보내야만 한다면
차라리 내가 널 떠나 줄께
잊어줄께 모두 다 나의 기억에서
너란 사람 지울께
너의 기억에서 이미 나를 지웠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