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그렇게
널 아프게 하진 않아
감춰진 너의 눈물이
전부 마를 때까지
단 한 번 우연이
너를 허락한다면
운명 속에 날
맡길게
내겐 처음이었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게
정해진 것처럼
내 마음에 네가 들어온거야
오래 멈춰 있던
나를 다시 살게 해준 너
가만히 눈을 감으면
너를 볼 수 있을까
난 지금 겁이 나
언젠가 네가
사라져버릴까 봐
다시는 그렇게
널 아프게 하진 않아
감춰진 너의 눈물이
전부 마를 때까지
단 한 번 우연이
너를 허락한다면
운명 속에 날
맡길게
지나버린 기억에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이렇게 네가
아프지 않을 수 있었을까
엇갈린 모든 게
이곳에 날 데려왔다면
엉켜버린 이 길 끝에
네게 닿을 수 있을까
난 지금 겁이 나
언젠가 네가
사라져버릴까 봐
다시는 그렇게
널 아프게 하진 않아
감춰진 너의 눈물이
전부 마를 때까지
단 한 번 우연이
너를 허락한다면
운명 속에 날
맡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