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존재가 작게 느껴질 때
세상은 더욱 더 커보이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우리들은
사랑해도 사랑하지 않는다
말을 해
너라는 존재가 어둡게 보일 때
세상도 왠지 좀 칙칙하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우리들은
미워해도 미워하지 않는다
말을 해
어느새 어른이 다 되었나
나는 더 외로워졌는데
어느새 아이가 되어버린
추운 봄날에 우리 길을 떠나네
길을 잃기 위해서
우린 여행을 떠나네
어떤 얘기도 하지 않고
어디론가 걸어가네
네가 나를 떠난 것도
내가 널 그리워하는 만큼
다시 돌아올 수가 없는 여행을
멀리 떠난 것이네
어느새 어른이 다 되었나
나는 더 외로워졌는데
어느새 아이가 되어버린
추운 봄날에 우리 길을 떠나네
길을 잃기 위해서
우린 여행을 떠나네
어떤 얘기도 하지 않고
어디론가 걸어가네
네가 나를 떠난 것도
내가 널 그리워하는 만큼
다시 돌아올 수가 없는 여행을
멀리 떠난 것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