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말로 다 안해도
전해질거라 믿었어
너를 향한 내 마음은
늘 그대로인데
근데 그게 아닌가봐
넌 힘들었나봐
힘겹게 꺼낸 너의 한마디 헤어지자
말을 하지 그랬어
화라도 좀 내지 그랬어
괜찮지 않다고 아프다고
말 하지 그랬어
이제 나는 어떡해
예고 없이 만난 비처럼
그저 멍하니 이별 끝에 있어
제발 돌아와
그땐 왜 난 몰랐을까
힘든 일도 아닌건데
널 사랑해 한마디를
왜 아껴둔걸까
이제서야 되뇌이다
왈칵 또 눈물만
백번도 넘게 참다
꺼냈을 말 헤어지자
말을 하지 그랬어
화라도 좀 내지 그랬어
괜찮지 않다고 아프다고
말 하지 그랬어
이제 나는 어떡해
예고 없이 만난 비처럼
그저 멍하니 이별 끝에 있어
제발 돌아와
사랑이 서툴러 몰랐던거야
너를 만난 뒤 난 한번도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어
말을 하지 그랬어
화라도 좀 내지 그랬어
괜찮지 않다고 아프다고
소리치지 그랬어
이제 나는 어떡해
예고 없이 만난 비처럼
그저 멍하니 이별 끝에 있어
돌아올 순 없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