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잔을 비운다
오늘도 네게 취한다
언젠간 마주할 거라고 생각도 했지만
두 번 다시 만날 수가 없었어
하지만 잔을 볼 때마다
웃고 울던 기억이
선명해진 나는
널 털어낼 수 있을까
그때 내가 널 보내지 않았더라면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었을 텐데
울며 걷던 모습 보면서
그때 널 잡았어야 해
이젠 그만 안녕
매일 날 보며 미소 지어
반겨주던 모습을
이젠 다신 볼 수
널 다시 볼 수 없잖아
그때 내가 널 보내지 않았더라면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었을 텐데
울며 걷던 모습 보면서
그때 꼭 잡았어야 해
이젠
오늘 한 잔을 비운다
오늘도 내게 취한다
그때 내가 널 보내지 않았었다면
우린 다시 행복할 수 있었을 텐데
아팠었던 날이 떠올라도
정말 많이 사랑했어
그래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