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 타관 물도 타관 구름장도 또 타관
물방아 언덕에 짱아 나는 고향아
어느 때냐 간다냐 달 뜨는 고향아
저 달이 뜨는 밤은 울고 싶은 울고 싶은 내 가슴아
정도 타관 꿈도 타관 버들잎도 또 타관
송아지 우는 언덕에 뛰어놀던 고향아
어느 때냐 간다냐 풀피리 고향아
버들잎 꺽어 물던 그 시절 그 시절이 그리워라
돌도 타관 풀도 타관 나는 새도 또 타관
비둘기 쌍쌍이 알을 까는 고향아
어느 때냐 간다냐 못 잊을 고향아
울례는 잘 있느냐 보고 싶은 보고 싶은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