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쳤어 (Feat. 266)
MC 한새(MC haNsAi)
앨범 : Love Song
작사 : MC 한새(MC haNsAi), 스티 (STi), 전민우, 이슬기
작곡 : MC 한새(MC haNsAi)
편곡 : MC 한새(MC haNsAi)
서울 와서 비친
내 거울속에 지친
내 모습을 저울질 해 보는 나는
오늘도 의미없는 무대에서
소리 질러 2002년 5월25일
돈 300만원에 아무 관객 없는
한달간의 공연을 해 그래봤자
내 포켓속 주머니에 구겨서
넣은 돈은 얼마 되지 않아
한땐 줏대 없는 음악 속에
자신감마저 잃었잖아
하지만 지금도 음악을 하고 싶어
미쳐가는 내 자신을 봐
내가 내 노래 듣고
내 feel에 울고 웃고
내가 내 감정을 주체못해
눈물 흘리고
내가 내 노래에 미쳐
세상을 등지게 되도
그녀에게라도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
내 맘 가득한 슬픔은 내 노래로
노래 들으며 슬픔은
더해가고 울고 웃고
내 맘 가득한 슬픔은 내 노래로
노래 들으며 슬픔은
더해가고 울고 웃고
현실은 언제나 나를 병들게 하고
뒤를 돌아봐도 얻은것은
하나도 찾을 수 없고
창 밖을 보면 암흑속에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
나를 경쟁속에 뒤쳐진 한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는 마
논쟁속에 죽어가는
뮤지션의 고통을 생각해
현실은 심각해
배를 채우기 위해
단돈 몇 만원에
무대에서야 하는상황에
몇달전 50원짜리 9개를
서랍속에서 찾아 산 신라면 한개 yo
눈물이 흐르네 눈물이 흐르네
슬픈일이 생겨도 그건 내 음악으로
그녀가 날 떠날 때도
내 맘 노래속으로
내가 봐도 내 모습
미친것같이 보여도
노래속에서 난 이렇게 세상을 살아
내 맘 가득한 슬픔은 내 노래로
노래 들으며 슬픔은
더해가고 울고 웃고
내 맘 가득한 슬픔은 내 노래로
노래 들으며 슬픔은
더해가고 울고 웃고
나이 스물에 타향살이조차
충분히 버거운데 여기 집안엔
나를 비롯한 생사를 같이하기로 한
친구말고 한명이 더 있네
그에게 보금자리와 시간을 뺏겼네
때로는 이간질 때로는 노리개
용기를 내어 술잔 기울여
얘기해 봤지만 별반 소용없네
무시 못 할 증후군을 생각해
말을 못할 만큼 고통스런 턱
꿈속에서도 편하지 않은 걸
이미 웃어가며 지낼수는
내 맘 가득한 슬픔은 내 노래로
노래 들으며 슬픔은
더해가고 울고 웃고
내 맘 가득한 슬픔은 내 노래로
노래 들으며 슬픔은
더해가고 울고 웃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