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연속
내 가슴 속 속 파고드는
고통의 가속
거울 속 표정은 도마 위의 생선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자들이
꿈꾸는 세상에선
거짓과 위선 그것 하나도
행복에 겨워 받아드려
미로를 걸어
도착지점이 어딘지도 모른 채
서 있는 나체
볼 거라곤 뼈밖에 없는
나의 실체
꿈속에선 모든게
행복할거라고 생각해
그건 너희들의
또 다른 꿈의 세계
미치지 않고선 못 견디는
내 인생의 결정체
피 튀기는 세상은 전쟁터
거기서 살아남는 건
식은 죽 먹기
하지만 사람을 사랑할 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날 버릴 때
느끼는 위기
자살의 충동은 365일
10년 동안 지속
나는 계속 죽고싶단 말을
유행어로 등록
자살방법은 내 인생의 부록
여태까지 살아가는
내가 쓰는 기록
절망의 시에서
희망의 새로 비록
비록 내가 쓰는 기록
꿈속에 우유 빛 실타래가
그리는 원
너무도 평온한 느낌에
소용돌이치던
그 원이 찌그러지는 꿈은
내 인생을 예고
내 평생 지속 돼온
그 꿈은 정신분열의 시초
미세한 먼지보다도 작은
수천 가지의 절망들은
relax한 인생을 만들어
먼 산 바라보며 한숨쉬게 만들어
내가 내 마음 위로하고 감싸들어
거짓과 위선
그런 게 재수 없다 느끼는 감정
X같은 새끼들은
쓰레기통에 쳐 넣어
하지만 내 성격이
왜 그런지 그들을 감싸들어
그래서 내가 더 힘들어
K모씨 L모씨 K모씨 내말 잘 들어
잘 해줄 때 고마워했음 좋겠어
나중에 뒤통수 칠
생각만 하다가
먼저 당하는 게 인생
몇 살 더 먹은
내가 말하는 값진 인생
이거 듣다가 K모씨 L모씨 K모씨
누굴까 생각하지마
바로 너 일수도 있다
가사가 가사로써
내 마음을 담는다면
누구나 알아볼걸
비록 내가 쓰는 기록
마지못해 만드는 음악은
쓰레기보다 못한 예술
고독한 음악인이 걷는 길은
영혼의 울림을 창조하는
기술
가슴으로 느끼는 미술
눈으로 보는 것 보다
값진선물은
마음으로 보는 영혼의 공부를
거침없이 내 뱉는
마이크의 울림을
howling보다 귀
아프게 느낄 수 있는 마음가짐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고있니
병신들아
무엇을 해도 마찬가지
예술을 하건 직장을 다니건
사업을 하건 간에
거기에 빠지지 못해
자기가 원하던 일이든
원하지 않던 일이든 간에
삶에 충실해봐 주위사람
피 빨아먹으려고만 하는
사람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고들 있는 것을
거짓된 삶 속에
주위 사람들이 피해보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봐
부모님의 눈물을 아는 자
부모님의 눈물을 만드는자
부모님의 눈물을 비웃는 자
부모님의 눈물에 가슴아픈 자
세상엔 여러 가지 경우가 존재
컴퓨터 앞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나
뒤돌아볼 사이도 없이 바쁜 나날
어느새 환갑이 되신 부모님을
챙겨드리지 못한 슬픈마음
가슴의 비수 갑자기 어려워진
가정 형편 속에서
그래도 음악을 해 보겠다고 했어
알려진 뮤지션이 됐어도
입에 풀칠하기 힘들어
X같은 이 바닥에 사기꾼이 많어
하루 24시간 일하면서도
돈은 많이 벌지 못해
결국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비치는 투정과 고뇌
눈물에 실려있는 미래
바라만 보는 부모님의
가슴엔 비수가 꽂혀
이렇게 사는 건 더 이상 싫어
세상에 남부럽지 않은
아들을 두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인걸 알아
그래서 노력하고 힘들어도 견뎌
하지만 내 삶의 행복은
너무나도 더뎌 고통을 이겨
언젠가는
자랑스런 아들이 될 수 있는
그날이 올 거라 믿어
내가 쓰는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