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정원에 오 익숙한 풍경
하나 하나 정해 놓은 내 곳들의 이름
저 언덕 너머로 태양이 뜨는 곳
꿈에서도 희미한 미지의 세계
결국 난 갇혀있나 숨만 쉬나
이 울타리 안 내 세상 전분가
계속 난 머물텐가 또 누울텐가
이 연못이 내겐 가장 깊은 바다인가
어쩐지 내게는 너무 비좁다 했어
이게 다가 아니란 생각은 언제나
손 내밀면 닿을 곳 왜 망설였는지
항상 날 부른 목소린 지금도
이제 내 외면 속에 무관심 속에
힘 없이 떨어져 뒹구는 열매
더 이상 없게 나 눈을 뜰때
또 움직일 때 울타릴 넘을 때가 됐어
지금은 작은 날개짓 끝내 저 하늘 높이
이제 내 외면 속에 무관심 속에
힘 없이 떨어져 뒹구는 열매
더 이상 없게 나 눈을 뜰때
또 움직일 때 울타릴 넘을 때야 내
외면 속에 무관심 속에
힘 없이 떨어져 뒹구는 열매
더이상 없게 나 눈을 뜰 때
또 움직일 때 울타릴 넘을 때가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