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 끝에
이 내 마음 창공을 타고
정처 없이 걷는다마는 행복하다네
노래여 작은 보금자리여
찬란히 내리쬐는 햇볕 아래로
이 내 마음 바람을 타고
행여나 하는 도중 한잔 이라면
나 정말 행복하겠네
라랄라라랄라 라라랄라라
라랄라라랄라
오 서투른 독백도
쓰디쓴 좌절도
오 나의 정든 이 길로
끝없는 광야를 가로 질러가네
석양이여 나를 어루만져주오
언제나 혼자라는 외로움 조차
나의 끓는 피를 식힐 순 없으리
라랄라라랄라 라라랄라라
라랄라라랄라
오 앞만 보며 걸어가리
사나이 꿈의 꽃 길로
라 라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