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덮인 꽃은
너무 고와서
잠시 찔린 상처론
잊기가 힘든가 봐
아득할 법도 한
헤어짐인데
잘못했던 일들은
깊이도 사무쳤네
구름이 비 될거라고
넘치면 버리는 거라고
그때 못해준 일들
혼자 뒷장단치며
뉘우치고 있는데
아직도
니가 그리워
가지 못했어
단 한번도 멀리는
너를 등지곤
니가 그리워
갈 수가 없어
그 자리에 선 채로
소용없는 후회만
사랑한 사람의
좋은 향기는
떨치기가
힘들어
한 사람이 떠난
휑한 사랑은
정리못한 감정은
얼마나 초라한건지
구름이 비 될거라고
넘치면 버리는 거라고
그때 못다준 사랑
두고 두고 되뇌며
아파하고 있는데
아직도
니가 그리워
가지못했어
단 한번도 멀리는
너를 등지고
니가 그리워
갈 수가 없어
그 자리에 선 채로
소용없는 후회만
믿을까 나의 사랑을
처음 그대로
아무것도 못 변한
바보같은 나
니가 그리워 하지만
돌려놓을 수 없는 길
그래서 더 슬픈 나
후회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