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옛일 들은
왠지 아름답게 채색되지
그건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안타까움의 표현
빨리 어른되고 싶던
지난 시절의 너와 나
너는 그 석양을 기억하는지
하교길에 보았던
낭만으로 기억하기에는
수많은 시험의 연속
더디게 흐른 시간
좋았던 것 싫어하던 것이
유난히 많았던 시절
다툰 적도 많았지
하지만 그때의 큰 의미는
바로 나의 친구들
사랑하고 믿는 그 방법을
우린 서로 배웠던거야
세월 지나 너를 보니
기쁜데 왜 난 눈물이 날까
그때를 그리워하는 너와 난
이미 어른이 됐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