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셔츠 분홍 립스틱
지나가는 여자만 봐도
어제일 처럼 나를 흔들며 문득 생각이 나네
뿌연안개 자욱한 밤 택시타고 떠나간너
나는 오늘도 기다려봐도 애꿋은 비만 뿌리네
동대구 옆 기찻길 하늘을 보면
구름만 슬피 흐르고
혹시라도 니가 올까 나는 기다려
수염까칠한 운전수
나를 보디 어디갔냐고
떠난 내사랑 나를 데려다 주오
낙엽들이 떨어지면
돌아온단 너의 그말
애매한 말로 얼버무리고 나를 떠나버렸네
뿌연안개 자욱한 밤 택시타고 떠나간너
나는 오늘도 기다려봐도 애꿋은 비만 뿌리네
동대구 옆 기찻길 아래를 보면
구름만 슬피 흐르고
혹시라도 니가 올까 나는 기다려
수염까칠한 운전수
나를 보닌 어디갔냐고
떠난 내사랑 나를 데려다 주오
나를 데려다 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