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압구정 신촌 강남
가까운 2004년만 해도
난 그 수많은 클럽가
공연만 해도 30 번이 넘어가
So u know real underground
앨범 숫자로 매겨지는 단가
실력 있는 신인들은 여전히 찬밥
yo 한눈에 봐도 딱 싸이즈가 나와
ok 그럼 보여줄 테니까 잘 봐
공연 차비로 난 만 원을 벌어
클럽에서 집까지 밤새도록 걸어
곁에 있는 동료와 슬픔의 짐을 덜어
오늘도 난 이 현실에 목숨을 걸어
힙합을 안 뒤로 난 그렇게
이 길을 간 지도 6년째
그렇지만 아직도 이곳엔
중요한 건 인지도 어찌 보면 당연해
남은 거라곤 피다만 담배 한 가치 반
한 가지만 제대로 해도 성공을 한다지만
그것 역시 성공한 인생들의 가치관
결과물 없는 뻔한 밑바닥
구름 섞인 다짐만
과정은 상관 없이 이름만으로 판결
분위기 높이면 그저 열심히 했다로 간결
땜빵엔 제격이다 죽은 무대 위를 맡겨
네가 아는 이 문화가 이렇단다 이것아
힙합을 안 뒤로 어쩌면 내맘대로
꿈을 이루리라고 생각하며 길을 걸어
하지만 현실은 더 차가운 냉정함으로
내게 등을 돌린 채 체념하라 말을 해
그래도 계속 난 이 길을 걸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안개 속으로
우리는 그곳에서 길을 만들어
외치고 또 외쳐 우린 P Flow
힙합을 안 뒤로 난 그렇게
이 길을 간 지도 6년째
그렇지만 아직도 이곳엔
중요한 건 인지도 어찌 보면 당연해
힙합을 안 뒤로 난 그렇게
이 길을 간 지도 6년째
그렇지만 아직도 이곳엔
중요한 건 인지도 어찌 보면 당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