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하늘에 외로이
걸려 있는
초생달 하나
그 곁으로
소나무 한그루
달빛에 감싸네
어디선가 들려 오는
산새 소리에
꿍한 가슴 절로 저미어 오고
오래전 내 곁을 떠나간
그 추억만이 쓸쓸하게 찾아 오네
밤의 길목에서 별빛에 흐느끼는
잠 못 이루는 나의
창가에도 찾아와
할 일없이 서성이는
내 마음을 붙들고
홀로 서기는 서투른 나무 위에
하얀 너의 모습이
나의 눈가에
이슬비 여운으로 남아 있었네
어디선가 들려 오는
산새 소리에
꿍한 가슴 절로 저미어 오고
오래전 내 곁을
떠나간 그 추억만이
쓸쓸하게 찾아 오네
밤의 길목에서 별빛에 흐느끼는
잠 못 이루는 나의
창가에도 찾아와
할 일없이 서성이는
내 마음을 붙들고
홀로 서기는 서투른 나무 위에
하얀 너의 모습이
나의 눈가에
이슬비 여운으로 남아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