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검가
안창호 작사 작곡가는 미상
장검가는 1900년대부터 경술국치때까지
의병들과 학생들이 불렀으며
그 후 만주지방에 독립군이
적개심과 애국심을 북돋우기 위하여
불렀던 노래이다
쾌하다 장검을 비껴들었네
오늘날 우리 손에 잡은 칼은
요동만주에 크게 활동하던
동명왕의 그 칼이 방불하고나
번쩍번쩍 번개같이 번쩍
번쩍번쩍 번개같이 번쩍
날랜 칼이 우리 손에 빛을 내어
독립의 위력을 떨치는고나
한반도의 용감한 쾌남아를
그 어느 누가 대적할쏘냐
청천강의 수병을 격파하던
을지공의 그 칼이 오늘날 다시
번쩍번쩍 번개같이 번쩍
번쩍번쩍 번개같이 번쩍
날랜 칼이 우리 손에 빛을 내어
독립의 위력을 떨치는고나
우리의 칼이 한번 빛나는 곳에
악마의 여러 머리 추풍낙엽
한산도의 왜적을 격파하던
충무공의 그 칼이 완연하고나
번쩍번쩍 번개같이 번쩍
번쩍번쩍 번개같이 번쩍
날랜 칼이 우리 손에 빛을 내어
독립의 위력을 떨치는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