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잠들은 고요한 이밤에
어이해 나홀로 잠 못 이루나
넘기는 책 속에 수많은 글들이
어이해 한 자도 보이질 않나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어제는 비가 오는 종로거리를
우산도 안 받고 혼자 걸었네
우연히 마주친 동창생 녀석이
너 미쳤니 하면서 껄껄 웃더군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I can`t speak and can`t eat
너 때문에 다르지
밤을 새워 널 그려 오늘도 역시 널 그려
맘 속에 눈 속에 니 모습이 아른거려
한 순간 조차도 널 잊은 적도 없어
내 맘을 그대로 그 자리에 있어줘 내가 갈 수 있게
네 맘에 내 맘이 들어갈 수가 있게
맘 속에 눈 속에 니 모습이 아른거려
한 순간 조차도 널 잊은 적도 없어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전화를 걸려고 동전 바꿨네
종일토록 번호판과 씨름했었네
그러다가 당신이 받으면 끊었네
웬일인지 바보처럼 울고 말았네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너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