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부는 여기 낯선언덕
발아래 쌓여오는 이 푸른 눈위에
때론 그리움으로 발자욱 남으면
나는 어깨 흔들고 콧노래 부른다
오늘은 또 누구의 커다란 이름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그칠줄 모르나
하늘에 팔매달려 비웃음 되오면
친구여 우리 가까이 긴편지 띄우세
여기 또 한 철
모든 끝없이 보이는것 없이
오고가는 사람들 웃음 띄우고
가만히 노래부른다 기쁜노래 부른다
언덕엔 바람불고 눈이 나리고
여기 또 한 철
모든 끝없이 보이는것 없이
오고가는 사람들 웃음 띄우고
가만히 노래부른다 기쁜노래 부른다
언덕엔 바람불고 눈이 나리고
언덕엔 바람불고 눈이 나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