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어느 아침
밤새 한잠도 못잔
귀뚜라미의 졸리운 소리로는
싱그러운 하늘빛을
탐하기에는
너무 맥없는 그 소리를
애서 귓가에서 털어내고
하늘가에 선다
가을 하늘은
툭 트인 미로다
막힌 벽보다도 더
두터운 벽이다
끝도 없는 미궁의 벽이다
10월, 어느 아침
밤새 한잠도 못잔
귀뚜라미의 졸리운 소리로는
싱그러운 하늘빛을
탐하기에는
너무 맥없는 그 소리를
애서 귓가에서 털어내고
하늘가에 선다
가을 하늘은
툭 트인 미로다
막힌 벽보다도 더
두터운 벽이다
끝도 없는 미궁의 벽이다
가을 하늘은
툭 트인 미로다
막힌 벽보다도 더
두터운 벽이다
끝도 없는 미궁의 벽이다
끝도 없는 미궁의 벽이다
가을 하늘은
툭 트인 미로다
막힌 벽보다도 더
두터운 벽이다
끝도 없는 미궁의 벽이다
가을 하늘은
툭 트인 미로다
막힌 벽보다도 더
두터운 벽이다
끝도 없는 미궁의 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