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기면 어때 마음만은 태평양이야
뚱뚱하면 어때 우리 엄만 복덩이랬어
키 작으면 어때 아담하게 더 귀엽지
무식하면 어때 너무 잘나면 피곤하잖아
잘한 건 눈꼽만큼도 없고 대책 없이 자기 말만하고
잘해주면 고마워하진 않고 당연하게 받는 너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건지 사랑지수 실험하는건지
너를 계속 만나야할지 말지 나 선택의 순간이 왔어
나는 방법을 몰랐어 어떻게 사랑하는지 줄다리기도 몰라
마냥 끝없이 퍼주면서 나 혼자 좋아했잖아
이제 그만 끝내 더 이상 줄 수 있는 게 내겐 없어
이제 그만 끝내 나보다 좋은 사람을 찾아봐
**열 번 잘해도 어쩌다 한번 실수하면 그게 넌 컸어
너도 생각을 해봐 마음만은 예뻐야 하잖아
이제 여기서 끝내는 게 우리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
정말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나를 무시한 건 실수였어
*repeat
나는 말없이 참았어 얼마나 달라지기를 기다렸는지
하지만 너는 예전처럼 조금도 변함없잖아
이제 그만 끝내 널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내겐 없어
이제 그만 끝내 더 이상 잘할 자신이 없는걸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