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없이 다가서 꿈 속에서 내게
손을 내밀면 사라지는 환상
돌이킬 수 없는 기억이 숨을 조여 와
무뎌져 가는 느낌 속에
하루의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는
사진 속에 그대에게 애원해
슬픔 어린 눈으로 날 보지 말라고
널 붙들고서 울고 있어
더 이상 내게 나타나지마
참을 수 없어 더욱 그리워져
깨어져버린 시간 속에서
기억을 찾아 다시 잠이 들어
너의 숨결(기억)을
반복되는 일상의 현실속에서
말라버린 두 손이 아름다워
밀려오는 감정들이 너무 힘겨워
만질 수 없는 너 때문에
그 환상 속에 가리워져
지쳐버린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