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향아 너를 못 잊어
천리길을 찾아왔건만
내 모습은 보이지 않고
찬바람만 무섭게 부는구나
아무리 내 잘못이 많았다지만
이렇게 떠날 수 있나
아직도 내 사랑이 남아있다면
숙항야 돌아와다오
< 간주중 >
숙향아 너를 찾아서
천리길을 물어왔건만
내 모습은 보이지 않고
소낙비만 무섭게 내리네
아무리 내 잘못이 많았다지만
이렇게 떠나버렸나
불타는 그 시절을 생각한다면
숙향아 돌아와다오
아무리 내 잘못이 많았다지만
이렇게 떠나버렸나
불타는 그 시절을 생각한다면
숙향아 돌아와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