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알고부터
커피는 담배와 같이있어야 한다는걸 알수있었다
그리고 담배는 라이타와 같이 있어야 하고
라이타는 책상위에 있어야 한다는걸 알았다.
지금 내가 책상위에 앉아있다면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시고
마치 너를 삼키듯 가슴깊은 곳까지 담배 연기를 밀어넣고
연필로 노트에 너를 사랑한다고 한자한자 적어 넣을수 있을텐데..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천번이라도 써서 너에게 보여줄수 있었을텐데
그럼넌 뭐라고 애기했을까?
이제부터 내가 하는말을 거짓말이라고 생각 해도 좋아
그동안 너한테 말했던 샐수없는 거짓말에 하나만 더 보태는거니까
내가 널 처음 만나게 된것이 운명이었다면
지금 내가 있는곳으로 찾아와줄수 있겠니?
기다릴께
니가 이곳으로 날 찾아오는 그날까지
영원히 오지 않는다고 해도 기다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