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찰까봐 잡아주고
혹시 눈물이 고일까봐
내 눈을 보면
먼저 웃어주던 사람
물가에 내논 애 같다며
시시콜콜한 잔소리와
늘 걱정으로
나를 지켜주던 사람
그런 사람이 떠나 간답니다
계절과 함께 사라진답니다
내가 얼마나 아플지
얼마나 또 울게 될지
아랑곳 없는 사람처럼
나만을 사랑한 그는 어디 있나요
지금 내게 안녕이란
말하는 그댄 아닌데
죽어도 나 없인 못산다고 했던
그에 가슴은
나 이제 어디로 가야 되찾나요
맘이 변해서 미안하답니다
그대 없이도 행복하랍니다
보고 또 보고 듣고 또 들어도
눈 앞에 그대 모르는
낯선 사람 같아
나만을 사랑한 그는 어디 있나요
지금 내게 안녕이란
말하는 그댄 아닌데
죽어도 나 없인 못산다고 했던
그에 가슴은
나이제 어디로 가야 되찾나요
되돌릴수가 없나요
참 셀수도 없이
많은 추억들을 떠올려봐요
차라리 나도 가르쳐 줄래요
어떻게 해야 나
그댈 떠날 수 있는지
이름도 얼굴도 같지만 다른사람
그래도 난 그런 그댈
미워도 사랑합니다
잃는건 괜찮아
다시 찾을수도 있을지 몰라
그러니 아주 날 잊지 말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