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우산 속에
우리 두 손을 잡으며
어깰 적시는
빗물까지 참 고마워
셔츠 안을 맴도는
기분 좋은 바람처럼
상큼한 너의 그 향기는
날 웃음 짓게 해
너에게 모두 줄게
사소한 얘기까지
하늘의 흰 구름을
초록 잔디 닮은 너에게
영화 같은 사랑을
우리도 할 수 있잖아
생각만 해왔던 모든 일
영원히 너와 함께
널 사랑해
조그만 동산위에
하얀 나무집을 짓고
단둘이 너와 단 둘이서
눈을 떴으면 해
너만 웃어주면 되
나만 바라보면 되
언제나 처음 만난
그날처럼 설레이면 되
혼자 길을 걸어도
혼자서 잠을 청해도
바보같이 매일 웃는 난
너를 사랑하나봐
널 사랑해
너에게 모두 줄게
사소한 얘기까지
하늘의 흰 구름을
초록 잔디 닮은 너에게
혼자 길을 걸어도
혼자서 잠을 청해도
바보같이 매일 웃는 난
너를 사랑하나봐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