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눈을 감고서
힘든 시간을 보내면
아무도 모르게 흘러져 나오던
나의 무거운 숨소리
이제는 너무 멀어진
밝은 봄날의 축복이
수줍게도 다시 날 찾아와
문을 두드리네 기척도 없이
나를 이끌고 가네 너에게로
사랑이란 그저 웃고만
있을줄 알았었던
지나간 시간 그 속에
니가 아직도 날 보며
떨린 두 눈 말하고 있어
널 기억하라는 그 말
지울 수 없는 그 말
어두운 밤하늘 아래 공허한 한숨
내쉬면 추운 바람 서늘히 불어와
옷깃을 세우고 주머닐 찾으면
새삼 외로운 외투 네가 보여
사랑이란 그저 웃고만
있을 줄 알았었던
지나간 시간 그 속에
니가 아직도 날 보며
떨린 두 눈 말하고 있어
널 기억하라는 그 말
지울 수 없는 그말
다시 잡을 수 없는
너의 슬픈 두 손에
하나 둘 날 던지고
사랑이란 그저
설레기만 할 줄 알았었던
지나간 날들 그 속에
니가 아직도 날 보며
힘든 고갤 떨구고 있어
널 잡아달라는 그 말
지울수 없는 그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