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온다
공수래공수거하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늴리리야 읠리리야 니나노
얼싸좋아 얼씨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춘하추동 사시절에 소년행락이 몇번인가
술취하여 흥이 나니 태평가나 불러보세
*니나노 늴리리야 읠리리야 니나노
얼싸좋아 얼씨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장장추야 긴긴밤에 실솔의 소리도 처량하다
님을 그리워 젖는 베개 어느 누가 알아주리
*니나노 늴리리야 읠리리야 니나노
얼싸좋아 얼씨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학도 뜨고 봉도 떴다
강상두루미 높이 떠서 두나래를 훨씬 펴고 우줄우줄 춤을춘다
*니나노 늴리리야 읠리리야 니나노
얼싸좋아 얼씨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