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 옷깃을 스치네
시린 추억 맘에 담아 녹이며
이번이 몇번째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상처 가득한 맘을 숨기고
웃음 짓는 너
그댄 결코 혼자가 아냐
그댄 결코 혼자가 아냐
견뎌낸 사람들의 상처에
온기가 전해져
이 세상은 돌아가네
이 세상은 돌아가네
힘겨운 어제의 기억들이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게 해
U2의 음악을 좋아하던 그대
사랑을 한다면 자존심을 버려
말하곤 했지 그렇게
줄곧 낮은 소리로
난 혼자라고
세상의 끝에
선 것처럼 말했지
그댄 결코 혼자가 아냐
그댄 결코 혼자가 아냐
견뎌낸 사람들의 상처에
온기가 전해져
이 세상은 돌고 있어
이 세상은 돌고 있어
힘겨운 어제의 기억들이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게 해
지나쳐 가는
빠른 속도의 자동차처럼
새로운 뉴스보다
더 빨리 잊혀진다고
슬픔은 잊혀져 가는 것
그대 잊혀지지는 마
그대 언제나 기억해
한 번뿐인 삶 속에서
사랑의 조건은 없어
아 계속되네
이 세상은 계속되네
지나버린 어제의 시간과
새로운 날들이 다가오네
기억해줘
기억해줘
기억해줘
기억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