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푸른 노을이 내 머릿속에 모두 번져
아리답게 피었을 너의 모습을
보이지 않게 만들어
아련하게만 남아
날 스쳐가는 너의 기억들
다 지울 수도 있을 것 같은 곳
떠나 가야할 나에게서 넌
날 묶었던 날도 많은 너의 바람도
놔 줘날 smile again
나의 꿈마저 속인 나의 꽃 너의 곁에서
놔줘날 서툰 날
눈감은 오후 잠든 나의 꿈에 나와
아슬 하게 너의 손닿을 듯 말 듯
넌 언제나처럼 이 순간
널 보내기엔
너무나 힘에 겨울 것만 같아
모두 다 잃었을 것 같은
내일로 떠나 가야할 나에게서 넌
날 묶었던 날도 많은 너의 바람도
놔 줘날 smile again
나의 꿈마저 속인 나의 꽃 너의 곁에서
놔줘날 서툰 날
big surprise ah ha ah ha
(아쉽게도 몰랐던 나일뿐
날 안아준 너에게서 난 벗어나)
(잠시 너에게 맡겼던 날들
서로에게 아픈 기억 같은 건 없어난)
놔줘날, 놔줘날 천국 같은 너의 품속에
놔줘날 안아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