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사랑한 그녀를
떠나 보내고 난
더이상의 믿음은
내겐 없다고 다짐했어
하지만 그 다짐을
깨버린 여자 넌 악마
나도 모르게 사랑에 빠지게됐어
달콤한 향기는 가슴을 붙잡고
얼어 붙은 마음은
한 여름의 아이스께끼
그러나 시들은 꽃 처럼
내 사랑도 질꺼란 걸
그 땐 몰랐어 그저 난 좋았어
사랑이 날 떠나도 두렵지 않아요
그녀가 날 버려도 추억은 남아요
나는 바보 미련을 붇잡고
그녀를 불러봐도
멀어만 지네요 눈물을 삼켜요
하늘이 도와 내게 그녀를 허락했어
난 니가 좋아 별도 달도 다 따다 주마
입발린 소리에 머금은 미소는 담배
연기에 찌든 삶에 분홍빛 무지개
교복에 김치 국물을 흘리고
조그만 두 손엔 날 위한 점심 도시락
밥 먹다 말고 훔친 네 입술에 묻힌
고춧가루에 웃어버린 그 때가 생각 나
사랑이 날 떠나도 두렵지 않아요
그녀가 날 버려도 추억은 남아요
나는 바보 미련을 붇잡고
그녀를 불러봐도
멀어만 지네요 눈물을 삼켜요
그녀를 찾아주세요
제발 좀 잡아주세요
쓰라린 미련의 끈을
제발 좀 잘라주세요
시간이 지나도 나이를 먹어도
어떻게 우연히라도
마주치지를 않네요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어떡하리오
니가 니가 니가 니가
보고싶단 말이요
지랄 지랄 지랄 지랄 같은
내사랑이여
술 취해 가끔씩 네게 전화를 걸어
짜증을 못 이겨 내게 화를 내 버럭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눈 앞에서 니가 아른아른거려
날 버리고 행복한가요 그대는
Broken my heart
다른 사람 품이 좋나요 그대는
Broken my heart
아주 멀리 가버렸나요 그대는
Broken my heart
그대 없인 살 수 없어요 이제는
Broken my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