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눈뜨면 생각나는 사람
종일 고개 저어도 떠오르는
여기 가슴에 박혀서
나가라 떠밀어내봐도
눈물에 맺혀 버티는 사람
너 하나만 전부였던 바보같은 사랑
일년이란 시간조차 소용없었던
기억 그 속에 갇혀서 하나씩 꺼내봐도
행복한 기억만 가득한 사람
마치 꿈을 꾸고 깨어난 하루처럼
아무렇지 않게 숨을 쉬고 싶은데
너를 보내야만 하는데
정말 그래야만 하는데
이젠
다른 사랑 지나가면 잊을까
추억이란 미련앞에 소용없었던
아직 가슴이 터질 듯 해주지 못한 말
사랑한단 말 그대는 알까
마치 꿈을 꾸고 깨어난 하루처럼
습관처럼 찾는 게 그대면 안되는데
너를 보내야만 하는게
정말 죽을 것만 같은데
이젠
너와 함께한 사랑에 웃고
다시 혼자된 사랑에 울고
여전히 널 향해 멈춘 사랑은
어떡하죠
숨을 쉬지 못하는 물속처럼
참을수도 너를 만질 수도 없는데
꿈을 꾸고 깨어난 하루처럼
아무렇지 않게 숨을 쉬고 싶은데
너를 보내야만 하는게
내가 살아가는 일인데 이젠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