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햇살이 내 방 창가에 소리 없이 내려앉으면
작은 화분 그 속에 나의 어린 꽃들이
지난 밤의 얘길 해주곤 해
처음 그대를 만난 그날은 뭐가 그리 궁금했는지
어떤 사람이냐고 무슨 얘길 했냐고
정말 나를 귀찮게 했었지 그대여
그대 눈빛만으로 나를 사로 잡았었다고
얘길하며 그대를 생각했지
알고 있었어 그대 나의 사랑으로 되리라는걸
영원할거라고 내 어린 꽃들도 믿었어
겨울엔 밤이 길어지듯
너에대한 내 사랑도 깊어가고
숨기고싶은 니눈물이 내 꽃잎을 적셔
꿈속에 넌 항상 날 보며 웃고
날 사랑한다 얘기하고
멈출수 없는 이 사랑에 난 행복해하며
믿을수 없는데 그대여
정말사랑했는데
그대 나의 곁엔 아무도
그대아닌 누구도 안된다던
그대였잖아
다시 누가 함께하나 그댄 없는데
영원한 거라던 내 어린 꽃들도 나처럼 슬픔으로
이렇게 시들어 가는데
정말 사랑했는데 그대 나의 곁엔 아무도
그대아닌 누구도 안된다던
그대였잖아 다시 사랑할순없겠지 그대기억만으론
내어린 꽃들과 추억에 기대어 살겠지
괜찮아 질 거야
내 어린 꽃들이 웃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