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로 보는 눈가에는 눈물이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시선으로
날 쳐다보지 말아줘
세상 돌아가는 꼴 좀봐
나 혼자만이 느끼는 이 고독감
이 시대에는 더 이상에 노틀담의
꼽추는 없는 걸까
내 도로 닫겨 버린 맘의 문
서로 서로 소통 하면서도
그 관계는 어색해 마치 동독과 서독
오랜 시간 노력해도 모자랄 판국에
우린 서로 각자 사는데 바쁘네
차가워진 맘으로 세상앞에
사람과 사람들이 서로 계산할 때
매사가 부정적으로 매일 사납게
남한텐 함부론데 부모 재산앞엔
왜 참 무섭다 난 언제 홀로 설까
그 날이 오기전에 벌써 물러설까
봐 두렵다
언젠가는 나 조차 다른 이 눈에
똑같이 비춰질까봐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로 보는 눈가에는 눈물이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시선으로
날 쳐다보지 말아줘
최면을 거는듯한 삶들이 흐르는
보도블록 창 밖으로
펼쳐지는 덜익은 미완의 싸움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혼돈으로 꽉 찬 이곳 흰 타월을
던진 사람이 머무르며
쉴 곳은 어디에 나 또한 찾아가기
힘들어 tv는
60억분의 몇을 드라마로 만들어
환청들의 목소리 간절함은 저 멀리
접어두고서
다른 차원의 소재들을 꺼내지
옛 동네에 애정은 국회의원 출마
movie acting 은
no 뻔뻔한 이미지 스타
기부금으로 s.k.y대 지갑엔
platinum card
명품으로 도배한 body 삐까뻔쩍한 차
채널을 돌려 현실을 봐 너와 내가
시선을 두고
부닥치며 통과해야 되는 이 filter
I know 나도 잘 알지 푼돈으론
배가 고프다는것을
그래서 나는 눈을 꼭 감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로 보는 눈가에는 눈물이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시선으로
날 쳐다보지 말아줘
언제부터일까 우울증에 걸린듯
수시로 바뀌는 기분 고집도 부리고
혼자 어긋난 듯 주위를 두리번
허나 돌아오는 건 메아리
그리먼 곳에서 들려오는게 아냐
그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내게 마냥
조건을 주곤 하지 낙인을 찍곤하지
말해봤자 벙어리인 난 피식 웃곤하지
여자친구에게는 멋지고 완벽한
그녀의 말에는 뭐든지 다 그럴싸한
또 내 식구에게는 성실과 감격감
오로지 복종이라는 공식의 반복만
일방적인 테러 내 이름 석자는 외로
난 지금 어디로 무엇이 원하는대로
충분히 지쳐 괴로워 제발
나는 나대로
나란 사람으로 있게해줘 때론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로 보는 눈가에는 눈물이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시선으로
날 쳐다보지 말아줘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로 보는 눈가에는 눈물이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시선으로
날 쳐다보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