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기억속으로 멀어져간 너를
생각하면 무얼하나
빗물이 거리에 쓸쓸히 흐르면
혼자 외로이 떠나곤 하지
용서받지 못한 날 이해해줘
다신 너를 울게 하진 않겠어
이런 다짐에 작은 위안이라도
다시 너에게 돌아갈 수 없겠지
우우우우 텅빈 거리에
그리움을 두고 떠나네
<간주중>
어느 길가 구석진 하얀 가로등아래
너의 그늘을 지우며
너의 흔적으로 가득찬 거리를
혼자 외로이 서성이곤 하지
용서받지 못한 날 이해해줘
다신 너를 울게 하진 않겠어
이런 다짐에 작은 위안이라도
다시 너에게 돌아갈 수 없겠지
우우우우 텅빈 거리에
그리움을 두고 떠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