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려요 내 맘이 말하잖아요
얼마나 오래 그대 뒷 모습 바라봤는지
묻고 싶어요 그대도 그래 왔는지
하지만 왠지 슬픈 눈빛이
날 두렵게 하죠
사랑이라면 다신 비켜나지 말아요
다시 아플 사랑이라도
혼자 견딜 날보단 나을 테니
그 어떤 행복도 나 잠시 살던
그대 품만 못하단 걸
이 계절 끝에 다시 깨달아요
보여요 가만히 눈을 감으면
환한 얼굴로 내게 달려 와
꼭 안아 줄 그대
사랑이라면 다신 비켜나지 말아요
다시 아플 사랑이라도
혼자 견딜 날보단 나을 테니
그 어떤 행복도 나 잠시 살던
그대 품만 못하단 걸
이 계절 끝에 다시 깨달아요
몇 번의 계절이 또 날 지날까요
우리 사랑했던 그 날들
그 위로 새 추억이
눈 덮듯 쌓여가도 잊으면 안돼
사랑했던 그 해
우리는 빛보다 눈부셨던 추억들은
또 누굴 만나고 사는동안
또 사랑이야 오겠지만
누구를 그대만큼 사랑할까
언제쯤 그때처럼 사랑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