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미워 니가 싫어 다 귀찮아 이젠
사랑한다는 말 더는 못하겠어
미안한데 부탁인데 우리 헤어지자
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 있어
우연히라도 (우연히라도) 마주친다 해도
모르는 사람처럼 그냥 스쳐지나가줘
나는 이런 여자야 참 못된 여자야
차라리 날 욕해 미워해 왜 붙잡으려해
난 이런 니가 이래서 니가 미워 정말 더 싫어
끝까지 날 울려서
우연히라도(우연히라도) 내 생각이 나도
널 떠나던 나처럼 깨끗히 날 지워줘
나는 이런 여자야 참 못된 여자야
차라리 날 욕해 미워해 왜 붙잡으려해
난 이런 니가 이래서 니가 미워 정말 더 싫어
얼마나 더 독하게 해야하니
나 같은게 왜 좋아 지겹지도 않아
투정에 고집에 이렇게 널 버리려 하잖아
미안해 내 맘 다칠까봐 돌아서 울던 널
이토록 아프게 해서
니 가슴을 뜯은 죄 그 벌 다 받을게
어쩌면 죽어도 죽어도 못 갚겠지만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