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로마 시내 방화의 혐의로
로마 형제의 명으로
오늘 새벽 시민의 법대로
참수형에 처한다
이젠 때가 되었네
주님 앞에 가야 할 시간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굳건히 지켰기에
부끄럽지 않네
이제는 의로움의 화관
나를 위해 마련되어 있음은
주께서 그날의 영광을
나에게 주신 것만은
은총이었네 축복이었네
놀라운 주님의 사랑이었네
큰 소리로 나 주님께 부르짖네
큰 소리로 나 주님께 간청하네
주님 주신 모든 열정 쏟아붓고
내 목숨마저 주님의 것 모두 드리네
이해할 수가 없네
무엇인가 홀린 듯한 맘
바오로 당신이 무언데
우리 같은 큰 죄인에게
당신의 믿음을 전하려 하나
이해할 수 없네
마지막 예수께로 향한
당신 고백 우리 맘을 흔들고
당신의 최선 다한 삶에
우리도 마음을 여네
은총이었네 걸어온 길
축복이었네 우리의 삶
놀라운 주님의
사랑이었네
큰 소리로 나 주님께 부르짖네
큰 소리로 나 주님께 간청하네
주님 주신 모든 열정 쏟아붓고
내 목숨마저 주님의 것
모두 드리네
내 목숨마저 주님의 것
모두 드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