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내 하루를 버리고
입가에 웃음이 눈물처럼 흐르는
술에 취한 밤
생각 없는 발걸음이
널 찾아가
사랑해 사랑해
이렇게 널 부르잖아
가지마 가지마
나를 버리지마
식어가는 마음이라도 괜찮아
미안해 하지마
그런 말 하지마
사랑해서 내가 미안해
제발 가지마
잊을 수 있겠니 그럴 수 있겠니
모아둔 기억들
다 지울 수 있겠니
나를 바라봐
죽을 만큼 힘이 들어 울고 있잖아
이대로 너 떠나면
나는 미칠지 몰라
가지마 가지마
나를 버리지마
식어가는 마음이라도 괜찮아
미안해 하지마
그런 말 하지마
사랑해서 내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
너를 잊으라고 말하지마
제발 제발 가지마
바보야 이 바보야
나를 놓치지마
비어있는 마음이라도 괜찮아
잊으라 하지마
그런 말 하지마
사랑해서 내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