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곱슬머리, 거친 수염이 나는
나는 평범하지도, 대단하지도 않은 사람
나는 맨발이 좋아, 신발은 열두 켤레지
신발은 열두 켤레, 마땅히 어디 갈 곳도 없네
거리에는 낙서 뿐인데, 모두가 화가라고 하네
가슴은 찢어질 것 같은데,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하네
시끄러운 소리 뿐인데, 모두가 음악이라고 하네
사람들은 슬퍼하는데,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하네
술 취한 사람이 싫어, 나는 매일 취하지
솔직한 사람이 좋아, 난 매일 거짓말하네
혼자 있지도 못하고, 같이 있지도 못하지
사람들 많은 게 싫어, 많은 사람들 앞에 서 있네
거리에는 낙서 뿐인데, 모두가 화가라고 하네
가슴은 찢어질 것 같은데,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하네
시끄러운 소리 뿐인데, 모두가 음악이라고 하네
사람들은 슬퍼하는데,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하네
나는 사랑도 못하지, 미치도록 사랑하지
내 곁에 다가오지 마, 제발 나를 떠나가지 마
매일 변하며 살지, 절대로 변하지 않지
세상은 미쳐 돌아가, 내가 가장 미쳐 보이네
거리에는 낙서 뿐인데, 모두가 화가라고 하네
가슴은 찢어질 것 같은데,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하네
시끄러운 소리 뿐인데, 모두가 음악이라고 하네
사람들은 슬퍼하는데,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