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는 무늬만 진돗개
소파옆에 대자로 누워있지
낮선 사람이 집안에 들어와도
심드렁하게 눈만 껌벅이지
살랑 살랑 꼬리를 흔들며
내게로 다가와 하품하네
낼름 낼름 혓바닥 내밀며
간식달라는 애교를 부리네
무늬만 진돗개가 엄마가 되었네
아빠는 아직까지 일급비밀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다네
떠돌이 갤까 앞집 장군일까
살랑 살랑 꼬리를 흔들며
내게로 다가와 하품하네
낼름 낼름 혓바닥 내밀며
간식달라는 애교를 부리네
아 너의 마음을 정말 모르겠어
무슨 생각해
복실복실 다섯 마리의 강아지
마당가득 활기가 넘쳐나고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다네
랄라라 랄라라 랄라랄라
살랑 살랑 꼬리를 흔들며
내게로 다가와 하품하네
낼름 낼름 혓바닥 내밀며
간식달라는 애교를 부리네
살랑 살랑 꼬리를 흔들며
내게로 다가와 하품하네
낼름 낼름 혓바닥 내밀며
간식달라는 애교를 부리네
살랑 살랑 꼬리를 흔들며
내게로 다가와 하품하네
낼름 낼름 혓바닥 내밀며
간식달라는 애교를 부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