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해가 내려앉은
어두운 도시에
우두커니 남겨진
흐릿한 내모습
그녀를 품에 안을때 조차도
나를 떠올린단 그말
더 달콤하지도
더 애틋하지도
않는 너의 말이 지겨워
그렇게 너는 태연하게 그녀 에게로
돌아갈 수 있겠지만
빛나던 시간 따뜻했던
기억조차도 없는 난
그저 이렇게 슬픈 비명만
그녀를 좀더 지켜줘야 한단
너의 대단한 그 사랑에 그 사랑에
늘 바보처럼 어린 아이처럼
더 기다리고 있진 않아
그렇게 너는 못이긴척
오늘밤 다시
나를 찾아 오겠지만
빛나던 시간 따뜻했던 기억조차도
없는 난 그저 이렇게 슬픈 비명만
너에게 난 달빛에
숨겨진 옅은 그림자 그림자
빛을 잃어 움직일 수도 없는
secret candle
나도 마찬가지
너도 나의 모든것을 안아갔어
어디갔어 빛을 잃고 어둠을 삼킨 Star
I Don't Know
Just wanna Knock
열어줘 네문을 열어줘
그리고 내문을 닫아줘
아무것도 없는 삶에
그저 향기만을 남기고
바라만 봐도 숨막히는
현실에 널 그리며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또 그림자를 숨기고
오늘도 나는 나를 추스리고 죽어간다
그렇게 너는 태연하게 그녀 에게로
돌아갈 수 있겠지만
빛나던 시간 따뜻했던
기억조차도 없는 난
그저 이렇게 슬픈 비명만
그렇게 너는 못이긴척
오늘밤 다시
나를 찾아 오겠지만
빛나던 시간 따뜻했던 기억조차도
없는 난 없는 난
그저 이렇게 슬픈 비명만